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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경험평가서 ‘빅5 명성’ 안 통해…서울대병원, 낙제점중앙대병원 5개 영역 1위…서울대병원 5개 영역 최하위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8.08.10 06:00
  • 최종 수정 2018.08.10 06:00
  • 댓글 0

처음 실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에서 중앙대병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반면 ‘빅5병원’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으며, 특히 서울대병원은 평가 영역 대부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9일 공개한 환자경험평가 결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차이가 있었다. 상급종합병원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하루 이상 입원했던 성인 1만4,9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경험평가에서는 빅5병원이라는 명성은 통하지 않았다.

간호사·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등 입원경험 5개 영역과 전반적인 평가 1개 영역에 대한 평가에서 환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중앙대병원이었다.

중앙대병원은 병원환경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앙대병원은 간호사 서비스 93.75점, 의사 서비스 89.90점, 투약 및 치료과정 90.14점, 환자권리보장 88.42점, 전반적 평가 91.06점으로 평가 대상 92개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일하게 1위 자리를 놓친 병원환경 영역에서도 중앙대병원은 90.22점으로 9위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

5개 영역에서 최하위 점수 받은 서울대병원

반면 서울대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평가는 박했다.

6개 영역 중 서울대병원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영역은 90.20점을 받은 간호사 서비스였다. 전체 평균인 88.73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28위에 머물렀다.

서울대병원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은 간호사 서비스 외에 전반적인 입원경험과 타인 추천 여부를 묻는 전반적 평가 영역뿐이었다. 서울대병원은 전반적 평가에서 전체 평균(83.01점)보다 고작 0.47점 높은 83.48점을 받았다.

나머지 영역은 최하위권이었다.

더욱이 서울대병원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영역은 의사 서비스였다. 서울대병원은 의사 서비스에서 77.14점을 받아 전체 92개 기관 중 87위를 기록했다. 의사 서비스 영역은 존중·예의, 경청 등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 회진 시간 관련 정보 제공 문항을 평가한다.

환자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이었는지를 물은 병원환경 영역에서도 서울대병원은 77.93점으로 83위였다. 빅5병원 중 하위권에 머무른 곳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했다.

서울대병원은 투약 및 치료과정과 환자권리보장 영역에서도 최하위권 점수를 받았다. 부작용이나 이유 설명 등에 대해 물어본 투약 및 치료과정 평가에서 서울대병원은 80.78점으로 71위였다. 전체 평균은 82.35점이다.

치료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나 불만을 쉽게 말할 수 있는지 등을 물은 환자권리보장 영역에서도 서울대병원이 받은 점수는 79.99점으로 70위였다. 빅5병원 중 이 영역에서 서울대병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삼성서울병원(79.92점)으로 73위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

의사 서비스 낙제점 받은 빅5병원

빅5병원이 맥을 못 춘 부분은 의사 서비스 영역이었다. 의사 서비스는 전체 평가에서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영역으로 의사를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74.6점)와 회진 시간에 대한 정보제공(77.0점) 문항에서 특히 점수가 낮았다.

빅5병원 중에서 의사 서비스 영역에서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병원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아산병원이 82.67점으로 빅5원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전체 순위는 44위에 불과했다. 서울성모병원은 82.43점으로 49위, 삼성서울병원은 80.90점으로 64위였으며 79.60점을 받은 세브란스병원은 79위로 서울대병원(87위)과 함께 최하위권이었다.

그나마 좋은 성적을 거둔 영역은 병원환경이었다. 빅5병원에서 서울대병원(83위)을 뺀 나머지 병원들은 병원환경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울성모병원이 92.5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세브란스병원은 91.29점으로 4위였다. 삼성서울병원은 89.83점으로 11위, 서울아산병원은 88.52점으로 22위를 차지했다.

전반적 평가에서도 빅5병원 중 3곳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88.49점을 받은 서울성모병원이 4위, 삼성서울병원 88.285점으로 6위, 서울아산병원 87.58점 10위였다. 세브란스병원은 85.60점을 받아 23위에 올랐다(서울대병원 42위).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하위권 점수를 받은 환자권리보장 영역에서 서울성모병원은 83.59점으로 15위를 기록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은 81.94점으로 30위, 세브란스병원 80.80점으로 56위였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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