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대표 김준홍)가 오는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5회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에서 국산 최초의 복강경 수술로봇시스템 레보아이(모델명 MSR-5100)를 선보인다.
미래컴퍼니의 레보아이는 지난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성공리에 임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았다.
레보아이는 복강 내 수술상황을 고화질의 3차원 영상으로 처리하여 전달하는 영상처리부(Vision Cart), 집도의의 섬세한 손동작을 자연스럽게 로봇 팔로 전달하는 제어부(Control Console), 자유로운 손목이 달린 8mm 두께의 로봇 팔을 환자 몸에 삽입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실행부(OP Cart)로 구성돼 있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K-HOSPITAL FAIR 2018에 레보아이의 전체 구성부를 전시하여 실제 작동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제품설명회, 구매상담코너 운영 등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복강경 로봇수술은 환자의 몸에 1cm미만의 구멍을 낸 후 4개의 로봇팔을 삽입해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세밀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전립샘암수술, 갑상샘암수술, 자궁암수술, 위암수술, 직장암 수술 등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 질병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유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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