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와 공동으로 진행…3세대 항암제 개발 가속도 기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은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MSD와 함께 진행하는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Joint R&D Program)이 본격 가동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과제는 제넥신의 'T 세포의 증식 및 활성 유도 신약 후보와 Pembrolizumab의 병용투여 임상연구'다.

사업단은 3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면역 항암치료제(Immuno-oncology therapy)의 선두에 있는 MSD의 수요를 반영해, 투약 확장성과 제넥신이 보유하고 있는 후보물질의 병용투여시 T 세포 증식 및 활성유도에 기반한 약물사용의 범용성에 초점을 두고 해당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에 본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의 개방형 혁신 수요가 있고 자원(인력과 예산) 투입이 가능한 분야들을 중심으로 특정 질환에 집중해 국내 연구자들이 글로벌 라이센싱 기회를 확장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미래의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초기 단계 빅파마 연계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모델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사업단 묵현상 단장은 "이번 제넥신-MSD간에 진행될 Joint R&D 프로그램의 성과를 계기로 사업단이 글로벌 개방형 혁신의 국가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국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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