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 국내 최초 뇌 관련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동탄3 일반산업단지(467,235㎡)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지엔티파마는 디티비홀딩스와 함께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치매 및 뇌졸중 등 뇌신경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약개발 및 치매전문 의료시설, 재활병원, 뇌병원, 뇌연구원, 인공 의료기기, 로봇 및 인공지능 등 뇌질환 관련 혁신기술개발 업체도 유치할 계획이다.

지엔티파마는 그동안 뇌질환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과학기술부와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뇌졸중이나 외상 후 뇌손상을 막기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다중 표적약물(Multi-target drug) 'Neu2000'의 약효를 검증하기 위한 2상에 돌입했다.

또 치매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도 실시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미국 IT분야의 실리콘밸리처럼 브레인 사이언스 파크는 치료제, 의료기기, 요양병원 등 뇌질환 관련 업체를 한데 모은 최초의 뇌 과학 허브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혁신 의료기술 개발에 발맞춰 지엔티파마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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