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의료지원 및 국내외 의료봉사 등에 협조키로

대한병원협회가 남북평화 분위기 조성에 따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대북 의료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지난 12일 오후 5시30분 협회 소회의실에서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마이그룹 회장)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병협은 이번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북한 의료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임영진 회장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2천여 회에 가까운 의료봉사 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닥터스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소외계층에게 의료지원을 통해 인술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계 종주 단체인 병협과 업무 협약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2% 부족했던 의료봉사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임영진 회장은 취임 이후 미래정책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대북 의료지원 사업이 첫 번째 사업이 됐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병협 임영진 회장과 김승열 사무총장,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과 이지선 부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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