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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수', OECD 대비 가장 적지만 '외래 진료횟수' 가장 많아복지부, OECD 보건통계 분석결과 공개…임상의사수, 1000명당 2.3명으로 가장 적어
의료비 지출, 7.6%로 OECD 평균에 비해 낮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최고
  • 곽성순 기자
  • 승인 2018.07.12 16:03
  • 최종 수정 2018.07.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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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상)의사수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에서 가장 적고, 간호인력도 평균에 못 미치지만, 국민 1인당 의사의 외래 진료 횟수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수도 인구 1,000명당 12.0 병상으로 OECD 평균(4.7)에 비해 약 2.6배 많으며, MRI와 CT 보유대수는 OECD 평균을 훨씬 상회해 물적자원은 최상위권이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8’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위치‧현황 등을 분석해 공개했다.

보건의료자원 및 이용과 관련, 우리나라 의사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적었다. OECD 평균 의사수는 인구 1,000명당 3.3명이다.

의대 졸업자수도 인구 10만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12.1명)에 훨씬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24.4명) 등 일부 국가의 1/3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2016년 우리나라의 임상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수는 인구 1,000명당 6.8명으로 OECD 국가 평균(9.5명)보다 2.7명이 적으며, 노르웨이(17.5명)와 스위스(17.0명)가 가장 많은 임상간호 인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외래 진료와 관련한 내용을 살펴보면 2016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0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회원국들의 평균(7.4회)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일본(12.8회)이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외래진료횟수가 많고 스웨덴(2.8회)과 멕시코(2.9회)가 ‘3회 미만’으로 가장 적었다.

2016년 우리나라의 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18.1일로 OECD 중 일본(28.5일) 다음으로 길었다. OECD 평균 재원일수는 8.3일이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회원국의 평균 재원일수는 ‘10일 미만’이었다.

2016년 한국의 총 병상수는 인구 1,000명당 12.0 병상으로 일본(13.1병상)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OECD 평균 병상수는 4.7 병상이다.

특히 지난 5년간 우리나라와 터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의 경우 병상수가 줄어든 반면, 우리나라는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MRI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명당 27.8대로 OECD 평균(16.8대)을 훨씬 상회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51.7대)이 가장 많고 미국(36.7대)과 독일(34.5대)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 CT 스캐너의 경우, 우리나라는 인구 100만명당 37.8대를 보유해 OECD 평균(26.8대)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스페인‧영국 등 17개국은 CT 보유대수가 20대 이하로 집계됐다.

수술과 관련한 내용을 살펴보면 관상동맥우회로이식수술은 인구 10만명당 7.7건으로 OECD 평균(37.6건)의 약 20% 수준이다.

제왕절개 건수(2015년)는 출생아 1,000명당 394.0건으로 OECD 국가 중 터키(531.5건)에 이어 많이 실시됐다. 전체 회원국의 평균은 264.0건이다.

보건의료부문 서비스 및 재화에 소비된 국민 전체의 1년간 지출 총액을 의미하는 한국의 국민 1인당 경상의료비(잠정)는 2017년 2,897US$로, OECD 평균(4,069 US$)보다 낮았다.

2017년 GDP 대비 경상의료비 지출규모는 7.6%로 OECD 평균(8.9%)에 비해 다소 낮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지난 10년간 5.9%).

이밖에도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우리나라의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7.8%로 OECD 평균(12.5%)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급속한 고령화 등에 따른 장기요양수급자 증가에 따라 GDP에서 장기요양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0.3%에서 2016년 0.9%로 증가했다.(OECD 평균 : 1.1%)

또한 우리나라는 장기요양병원 병상과 시설의 침상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2년 OECD 평균(50개) 수준에 도달했으며, 2016년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00명당 61.2개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다음 순으로 많았다.

한편 복지부는 건강관리 및 예방, 취약계층 지원 등 국민 삶의 질 개선을 견인하고 있는 주무부처로 이번 분석자료를 통해 국제사회 보건의료 분야의 우리나라 위치를 확인하고 보건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정책 방향 설정 및 이행 과정에서 정책의 기반이 되는 적확한 통계지표를 구비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책 운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성순 기자  ks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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