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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경쟁력, 사후관리 등 ‘비의료서비스’ 강화에 있다부산대병원 국제진료센터 노지명 센터장, HiPex 2018에서 사례 소개
"한국 의료, 높은 수준에 가격 경쟁력 있지만 언어·사후관리 등에 취약"
  • 곽성순/이민주 기자
  • 승인 2018.06.21 13:25
  • 최종 수정 2018.06.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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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는 물론 비의료서비스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서는 환자경험과 사후관리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다양한 비의료서비스 분야를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대병원 국제진료센터 노지명 유니트매니저(UM)는 21일 명지병원에서 열린 ‘HiPex 2018 컨퍼런스(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18, 하이펙스)’에 참석해 ‘외국인환자 경험관리를 위한 비의료서비스 개선사례’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 UM은 “의료관광산업의 경우 정부나 기업에서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선정하고 고용확대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높은 의료기술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언어, 비의료서비스, 사후관리 등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UM은 “때문에 부산대병원은 의료서비스는 물론 비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이를 통해 ‘PNUH 사후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NUH시스템은 부산대병원을 방문한 외국인환자의 동의를 받아 유선상담, 우편상담, 화상전화 중 희망하는 방식으로 치료 종결 후 10년까지 사후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부산대병원은 외국인환자를 위해 주요 검사실, 주차장 등에서 국제센터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원내시설 안내 동영상을 러이사어, 중국어, 영어 등 언어별로 만들었다. 국제센터 외 심전도실, 심장초음파실, CT‧MRI실까지 이동 경로를 안내하는 동영상도 따로 제작했다.

특히 병원 내 이동경로를 안내하는 인쇄물을 병원 건물 곳곳에 배치했으며, 안내물에는 통역 코디네이터와 연결할 수 있는 전화번호도 적어놨다.

또한 의사소통 카드를 제작해 입원, 외래간호, 검사, 원무 등의 모든 파트에서 24시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노 UM은 “외국인환자와 24시간 항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도구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제작하게 됐다.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를 먼저 수집해 제작했으며 이용만족도가 6.7점에 이르는 등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노 UM은 “의사소통 카드 사용 후 카드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과 베트남어, 중국어, 네팔어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있어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 UM은 “이런 여러 사업을 진행하면서 결국 외국인환자의 유치 성공을 위해 환자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곽성순/이민주 기자  ks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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