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20일 유럽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JP-1366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JP-1366이 선정된 후 총 20여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임상시험을 완료했다.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이하 P-CAB) 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제일약품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이하 PPI)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한 효능과 지속성을 보여주는 제제라며,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선도 중인 PPI약물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일약품은 JP-1366의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군별 단회 및 반복 투여, 단계적 증량 1상을 국내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제일약품 연구소장 김정민 전무는 "JP-1366의 치료효과 극대화로 위산분비억제제 시장 니즈가 충족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