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법원, 12일 선고…벌금 35억원 수준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에 징역 3년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12일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에게 징역 3년, 벌금 35억원을 선고했다.

강정석 회장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회사 자금 700억원을 빼돌려 이 가운데 55억원을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던 강 회장은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다시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동부지원은 리베이트와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원배 동아ST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징역2년6월, 집행유예 3년, 벌금 35억원에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

허중구 전 용마로지스 대표와 조성호 동아ST 전 영업본부장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동아ST에는 벌금 300만원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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