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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첫 패치제 탄생할까?오리지널 보유 업체 실패 불구 아이큐어·보령·대웅 도전장
  • 소재현 기자
  • 승인 2018.05.21 06:00
  • 최종 수정 2018.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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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도네페질' 제제 패치형 개발에 아이큐어, 보령제약, 대웅제약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치매는 질병의 특성상 환자 스스로 규칙적인 치료제 복용이 쉽지 않아, 장기 지속형 치료제나 몸에 부착하는 패치형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꾸준하다.

하지만 도네페질 제제의 제형은 현재까지 정제와 구강붕해정 등 2종밖에 없다.

현재까지 도네페질 제제 패치형 개발에 앞서있는 곳은 아이큐어다.

아이큐어는 경피약물전달체계(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 업체다.

아이큐어는 일주일에 두번 부착하는 패치 형태의 도네페질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이큐어는 내년까지 한국,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는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2020년에는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개발 중인 패치형 도네페질 제제 관련 중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권 계약도 맺었다.

중국은 Hangzhou Tongsheng Pharmaceutical Technology사가 필리핀은 Unite Laboratories사가 아이큐어가 제품을 상용화할 경우 해당 국가에서 판매를 맡을 전망이다.

아이큐어는 지난 18일 파킨슨병 치료 물질인 프라미펙솔의 패치제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 및 비임상 시험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과제에도 선정됐다.

보령제약도 경피약물전달체계 기술을 보유한 라파스와 도네페질 패치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마이크로니들 치매 치료제로 경피약물전달체계 방식을 활용해 부착기간 동안 도네페질이 몸에 녹아 들어가는 형태다. 1주일에 2회 또는 3회 부착으로 개발 중이다.

보령제약은 올해 1상에 들어가 2023년에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도 도네페질 패치제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전임상시험 단계다.

아이큐어와 보령제약에 비해 개발 속도는 느리지만, 이들과 달리 1주일에 1회 부착하는 제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제약업계에선 패치형 도네페질 제제가 상용화될 경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인 엑셀론이 패치형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조원대 약물로 성장한 과정을 밟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중견 제약사 제제연구실 관계자는 "치매 치료제의 경우 패치형태에 대한 니즈는 꾸준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도네페질의 경우 장기지속형이면서 경피약물전달로 변환이 쉽지 않다"며 "개발이 어려운만큼 상용화만 된다면 글로벌 약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재현 기자  sjh@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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