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통계국, 직종별 수만명 이상 증가 분석

미국에서 10년 내 임상시험 관련 기술자와 의과학자 등 바이오 전문인력이 크게 증가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를 토대로 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2016~2026년 기간 동안 보건의료 산업 관련 직종에서 신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바이오분야 10대 유망직종으로는 ▲의료 기술자 및 임상실험실 테크니션(Medical and Clinical Laboratory Technologists and Technicians) ▲의과학자(Medical Scientists) ▲생물기술자(Biological Technicians) ▲생화학자 및 생물물리학자(Biochemists and Biophysicists) ▲화학기술자(Chemical Technicians) ▲미생물학자(Microbiologists) ▲동물학자 및 야생 생물학자(Zoologists and Wildlife Biologists)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Biomedical Engineers) ▲유전상담사(Genetic Counselors) ▲전염병학자(Epidemiologists)가 꼽혔다.

특히 '의료 기술자 및 임상실험실 테크니션(샘플을 채취해 채액, 조직 및 기타 물질을 분석하는 테스트 수행)'과 '의과학자'는 2026년까지 고용 증가율이 연평균 13%로 증가세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 기술자 및 임상실험실 테크니션'의 경우 이 기간 현재 33만5,700개의 일자리가 4만2,700개 증가하고, '의과학자' 일자리는 현재 12만개에서 1만6,100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각 일자리별 임금의 중간값(median pay)은 ▲ 생화학자 및 생물물리학자(9,900만원)▲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9,500만원) ▲의과학자(8,900만원) ▲유전 상담사(8,400만원) ▲미생물학자(7,600만원) ▲전염병학자(7,500만원) ▲동물학자 및 야생 생물학자(6,700만원) ▲의료 기술자 및 임상실험실 테크니션(5,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고령화로 인해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의료분야 직종의 일자리도 유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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