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저지 위한 투쟁에 써달라…총궐기대회 적극 동참할 것”

(왼쪽) 의협 최대집 회장, 정형외과의사회 이홍근 회장(사진제공: 의협)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문재인 케어와 전쟁을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에 힘을 보탰다.

정형외과의사회는 16일 오전 의협 용산 임시회관을 방문, 자발적으로 모금한 투쟁기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정형외과의사회는 지난 9일 열린 정기 상임이사회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및 의협 투쟁기금 조성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이홍근 회장 등 상임이사진들이 이틀 만에 4,000만원을 모금했다.

정형외과의사회 이홍근 회장은 “의사회 내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게 당연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만장일치로 투쟁기금을 모아 의협에 전달하게 됐다”면서 “이번 투쟁기금이 의사의 최선의 진료와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병의원의 생존을 위협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파탄을 초래할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의협의 강력한 투쟁의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김대영 위원장은 “의사회는 문재인 케어의 시행이 모든 의사들과 국민들을 도탄에 빠트릴 것이라는 심각한 문제인식 하에 앞으로도 의협의 강력한 투쟁에 최대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 일을 계기로 전국 모든 의사들이 투쟁 기금모금에 동참해 의협의 투쟁이 반드시 성공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 “오는 20일 개최되는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사회 임원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투쟁의 선봉에 서서 의협의 투쟁에 힘을 싣겠다”면서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인 궐기대회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정형외과의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문재인 케어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 저지의 분수령이 될 이번 총궐기대회에 앞서 의협 투쟁의 발판이 될 수 있는 4,0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전달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번 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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