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왼쪽)과 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 김황식 이사장은 지난 13일 기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가 건전한 장기조직 기능 문화 확산을 위해 기증자 유가족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기증원과 지원본부는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증자 유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원, 유가족 네트워킹을 통한 기증자 가족 상호 지지 및 연계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본부는 기증자 유가족들이 주축이 돼 지난 3월 14일 설립된 재단이다. 특히 기증원이 지난 2015년 ‘세계장기기증 및 이식의 날’ 행사를 위해 창단한 ‘생명의 소리 합창단’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본부 설립에 나서기도 했다.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기증자 가족과 수혜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기 및 조직기증자 유가족은 누구나 지원본부에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기증원은 “기증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기증자 유가족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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