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등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상반기부터 장애인 특별채용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3일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5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조사·발굴 및 직무능력개발·향상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이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과 협약을 맺은 기관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5개 기관으로, 공단은 참여기관과 직원 채용에 관한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직무발굴·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또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개발원 등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발굴 및 고용모델 제시, 우수일자리 참여자 등의 공단 내 취업알선 및 배치와 취업 후 직무지원을 통해 공단의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이에 공단은 앞으로 매년 장애인 고용 비율을 7~10%로 늘려 전 직원의 5%인 700명까지 장애인을 고용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는 장애인의 취업 진입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특별채용으로 행정직 40명(시간선택제), 전산직 2명 총 42명을 4월 중에 선발하고, 하반기에도 상반기 규모의 장애인 채용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사회보장제도의 주축인 의료보장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공단이 앞장서서 장애인 고용의 선도적인 역할제시 및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 것이며, 타 공공기관에도 좋은 영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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