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팜코리아, 납품 병의원에 재활용 박스 제공해 직접 수거 나서

의료기관의 폐비닐 처리 문제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선 기업이 화제다.

재활용품 수거업체가 폐비닐을 수거하지 못한다고 밝힘에 따라 병의원들도 폐비닐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많은 상품에서 발생하는 비닐 및 스티로폼 박스 등 포장재가 처치곤란 애물단지가 됐기 때문이다

의료 유통기업 블루팜코리아가 최근 이런 병의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팔을 걷어 붙였다.

블루팜코리아는 포장재 비닐 수거용 플라스틱 재활용 박스를 수백개 이상 제작해 병의원 등 납품업체에 무료로 제공했다.

이후 병의원의 의료용품 등에서 발생하는 완충제 비닐 및 포장 비닐, 스티로폼 박스 등을 직접 수거하고 있다.

병의원들에게 납품 받는 의료용품에서 발생하는 비닐 수거 대한 인력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비닐 및 스티로폼 박스 등 불필요한 포장재 처리과정에서 부과되는 비용 절약까지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블루팜코리아는 수거된 포장재 비닐과 스티로폼 박스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블루팜코리아 관계자는 “페비닐 수거 논란 속에서 재활용을 통해 기업간의 부담감을 덜 수 있고 병의원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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