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렐토 선두 속 2월 NOAC 원외처방 2위 올라

차세대 항응고제 간 2위와 3위 싸움이 치열하다.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중 가장 후발주자였던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가 2월 원외처방 시장에서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에 이어 BMS 엘리퀴스까지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단위 백만원, %)

원외처방 조제액 유비스트를 토대로 지난 1월과 2월 주요 항응고제 제품 현황을 살펴본 결과, 자렐토(바이엘)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릭시아나, 엘리퀴스, 프라닥사가 뒤를 이었다.

릭시아나는 2월 21억7,800만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하면서 21억7,600만원의 실적을 기록한 엘리퀴스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엘리퀴스는 전월 대비 5.8% 하락하면서 릭시아나에 자리를 내줬다.

시장 1위는 여전히 자렐토가 차지했다. 자렐토는 35억1,400만원을 기록한 1월 대비 6.9% 하락한 32억7,200만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베링게인겔하임의 프라닥사는 11억9,300만원의 실적을 기록해 14억5,000만원이던 1월 대비 17.7% 수준 하락하면서 NOAC 중 꼴찌를 차지했다.

그간 항응고제 시장을 좌지우지하던 와파린군은 NOAC에 완전히 자리를 내줬다.

와파린 주요 제품들은 모두 월 1억원대 처방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2월 설명절 등 영업일수가 짧아 대부분 의약품의 실적이 하락했다. NOAC은 꾸준히 복용이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2월 실적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라면서도 "제품 출시 이후 잦은 순위변동이 있는데 근소한 차이로 릭시아나가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첫사례이기 때문에 주목할 사안"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