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진료과, 30명 의료진 참여 ‘응급환자 진단과 치료법’ 담아

인제대 서울백병원 의료진이 응급 환자의 증상별 진단과 치료방법을 집대성한 '응급실 필수진료'를 발간했다.

책 집필에는 호흡기내과 염호기·소화기내과 류수형·외과 이병모·류마티스내과 구본산 교수 등 17개 진료과에서 30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 ▲심정지 ▲급성관절염 ▲위장관 출혈 등 응급 환자의 증상과 치료방법 23가지를 비롯해 ▲호흡음 청진 ▲혈액배양 채혈 ▲동맥혈 가스분석 등 진단방법 10가지, ▲기관삽관술, 기관절개술, 산소요법 등 치료적 술기 18가지 등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진단 및 치료적 술기에 대해 진료과별로 상세히 기술했다

대표 저자인 염호기 교수는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경험을 엮은 책이다"며 "응급 진료를 위한 노하우(know-how)뿐만 아니라, 실전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두하우(do how)를 담았다"고 밝혔다.

교육수련부장 류수형 교수는 "응급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 및 질환들에 대해 초년 의사들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비방의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책이 분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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