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순매수·순매도 거래대금 상위종목 집계 결과

이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라젠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선 순매수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순매도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외국인 순매수 1위는 내달 영국(International Oncolytic Virus Conference 2018, IOVC)에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신장암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있는 신라젠으로, 순매수 거래대금은 7,995억3,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선 최근 미국 제약사와 180억원대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기도 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매수 거래대금 1억여원(코스피 5위)으로 바이오·제약 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허가 심의에서 고배를 마신 네이처셀이 4,100여만원,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보유한 메디포스트도 3,100여만원 순매수로 뒤를 이었다.

또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 수혜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덴티움 2,900여만원,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허혈성 만성 족부궤양 등을 타깃하는 ‘VM202’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로메드 2,400여만원, 필러·톡신 제품의 해외진출이 기대되고 있는 휴젤 1,900여만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업종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13억3,000여만원으로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순매도액은 3억여억원으로 2위였다.

그 외에는 18일 미국 내분비학회에서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의 지노트로핀 대비 우월한 소아 임상 결과 데이터를 발표한 제넥신을 1,000만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한미약품이 2,100여만원으로 바이오·제약 업종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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