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63명 채용에 이어 최근 5년간 3356명 모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을 앞두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50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공단은 19일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인원 438명을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모집 직군은 행정직 291명, 건강직 90명, 요양직 120명, 전산직 7명, 기술직 2명 등 총 438명으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형평적 특별채용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상반기 438명의 채용에 이어 하반기까지 총 1,700여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지난해 1363명을 뽑은 것보다 신규 채용인원이 늘었다.

또한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청년인턴사원 830명도 채용했다.

한편, 공단이 최근 5년간 신규로 채용한 직원은 모두 3,356명이다. 인턴까지 포함하면 6,848명에 이른다.

공단은 올해부터 퇴직 예정인 베이비부머세대 직원을 대비해 향후 수년간에 걸쳐 이같은 대규모 신규직원 채용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채용은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며, 일반 공개경쟁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특별채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선발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시기는 오는 2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4월 3일 마감하고, 최종 합격자 발표는 5월 30일에 있을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별·연령·학력 등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해 지원자들이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정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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