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관련 폐 염증에 유의한 연구결과…봄철 앞두고 관심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자체개발한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의 주성분인 아이비엽과 황련 복합 추출물이 황사로 인한 폐 염증 반응을 유의하게 억제한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중앙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 및 중앙약대 이지윤 교수팀은 알레르기질환 병태 모델에서 황사로 유도된 폐 염증 반응에 대한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의 효능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 추출물을 투여한 군에서 황사 노출로 인해 증가된 폐 염증 감소, 호산구의 폐 유입 억제, 전염증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분비 억제, 혈청 IgE 농도 억제 등이 유의하게 확인됐으며, 비교군인 덱사메타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약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황사 시즌에는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요법과 더불어 진해거담제가 많이 처방되는 시기다. 황사에 효과가 있는 연구 결과를 보유한 진해거담제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기에 이번 연구 결과가 황사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거담제 시장에서 20%(306억)를 점유하고 있는 시네츄라시럽의 매출과 점유율이 황사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네츄라시럽이 포함된 거담제 시장은 유비스트 기준 2017년 1,543억으로, 12월이 177억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황사시즌인 4월이 155억, 3월이 147억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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