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이동재 후보 재도전…“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 내걸어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제16대 회장선거에 연세의대 이동재 후보가 또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의대협 제16대 회장선거에 출마한 연세의대 이동재 후보(출처 : 의대협 페이스북)

의대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예비후보자 등록 공고’를 낸 결과, 이동재 후보 단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동재 후보는 지난달 11일 열렸던 선거에서 재적대의원 3분의 2의 찬성을 얻지 못해 회장으로 선출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재선거에서는 ‘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를 핵심 구호로 내걸고 당선의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공약으로는 ▲의대협 15년 활동 점검 및 전반적 체제 개편 ▲인권국 설치 및 국제기준에 맞는 인권사업 진행 ▲의대생 문화강좌 ▲소통창구 마련 등을 제시했다.

함께 의대협을 이끌어나갈 부회장 후보로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서울의대 김윤명, 이화의대 박지향, 한양의대 조승원씨를 등록했다.

한편, 의대협 중앙선관위는 오는 24일 열리는 재선거에서 반드시 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대협 전영 중앙선관위원장은 “지난 선관위에서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지 못해 문제제기가 많았기에 이를 최대한 신경 써 중앙선관위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후보 질의응답서, 공청회를 통해 간접선거의 단점을 보완하며 회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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