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igital Healthcare Partners, 이하 DHP)가 스타트업, 투자자, 의료계, 대기업,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DHP는 오는 3월 21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디캠프 6층 다목적실에서 ‘DHP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써밋 2018’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DHP가 육성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을 발표하는 자리인 행사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DHP 최윤섭 대표파트너가 DHP 활동과 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소개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창업가인 신재원 파트너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공 조건’에 대해, UX전문가인 장진규 파트너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UX디자인’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DHP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와 서지컬마인드(대표 김일)의 데모 발표도 있다.

닥터다이어리는 모바일 기반 당뇨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다운로드 수 기준 국내 1위 당뇨 애플리케이션이다. 서지컬마인드는 VR(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의사가 초정밀 수술 술기를 훈련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백내장 수술 시뮬레이터를 개발 중이며 향후 이비인후과, 심장외과 수술로도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 대표파트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업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두 한 곳에 모이는 드문 기회”라며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교류와 이해를 통해 한국에서도 혁신적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토양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150명이 참석하며 UCB제약,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엠트리케어, 프레시코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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