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제약이 한 번 투여로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유영제약이 신청한 'YYD302(히알루론산나트륨)'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

임상시험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 내에 YYD302를 1차 및 재투여하고 12주 후에 회 관절강 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약, 다기관, 제3상 임상시험이다.

서울성모병원, 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에서 총 19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영제약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는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이다.

기존 제품들이 3회 이상 투여해야 하는 것과 달리 1회 투여해도 약효가 오래가도록 개발 중이다.

히알루론산 성분 치료제 중 1회 투여로 출시된 제품은 LG화학 사노비안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