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 근접…바이오시밀러 매출 순항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9.06% 증가한 5,22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491억원으로 전년대비 41.53% 올랐고, 순이익은 4,007억원으로 122.07% 수준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미국 시장 상업 판매 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이 늘었다.

램시마는 지난 2013년 9월 유럽 의약품청(EMA) 승인 이후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 시장의 49%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셀트리온이 작년 상반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각국에서 출시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도 유럽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트룩시마 판매 개시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 등으로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EMA로부터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판매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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