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배당 결정…올해 제2공장 준공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김완섭)이 2017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254억원, 영업이익 607억원(영업이익률 18.6%), 당기순이익 482억원(당기순이익률 14.8%)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직전 사업년도에 지주사전환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발생한 중단영업순이익 때문이다. 해당 중단영업순이익 5,064억원을 제외할 경우 142.6% 증가하게 된다고 휴온스글로벌은 설명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59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0.8%, 4만1,112.0%, -98.0% 증감했다. 연결과 마찬가지로 직전 사업년도 중단영업순이익 5,054억원을 제외하면 1,377.3%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도 의약품 유리용기 전문 기업 휴베나는 지난해에 패키지 프린팅 사업 분야 진출을 통해 원·부자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으며, 소독제 중심의 의약품 사업에 주력했던 휴온스메디케어는 연간 대폭적인 매출 성장 달성에 이어, 작년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휴온스글로벌은 전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지주사 전환 후 맞이한 지난 2017년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매진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휴톡스를 비롯해, 나노복합점안제, 골관절염치료제 등을 주축으로 휴온스 그룹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블록버스터 육성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2020년대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2월 이사회를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고,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으며, 최종 배당 금액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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