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점 만점에 336점 획득…고려의대 2년 연속 수석 배출 쾌거

“내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의사가 되고 싶다.”

2018년도 제82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기준시 93.3점)을 받아 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고려의대 김안나 씨는 지난 22일 어떤 의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씨는 “수석 합격이라는 연락을 받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며 “하나님과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김 씨는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수님들과 선생님들, 4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내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2일 지난해 9월 11일부터 11월 29일까지 50일 간 실시된 제82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과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시행된 제82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의 결과를 종합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제82회 의사 국가시험에는 총 3,373명이 중 최종 3,204명이 합격하면서 9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2.8%에 비해 2.2%p 높아진 수치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