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섭식장애 치료용도 발견…국제학술지 등에 게재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폭식성 섭식장애 조절을 위한 옥시토신의 용도’와 ‘섭식장애 진단을 위한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 프로모터의 용도’ 2건을 특허 등록했다.
김 교수는 옥시토신의 섭식장애 치료 용도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연구결과는 정신신경내분비학 저널(Psychoneuroendocrinology), 유럽섭식장애리뷰(European Eating Disorders Review), 플로스 원(PLoS One) 등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또한 거식증에서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 프로모터의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진단 마커로 활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발견했다. 김 교수는 현재 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병원 측은 "이러한 발명들은 난치성섭식장애의 진단과 치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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