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저/예문아카이브/312쪽/14,000원

과거 암은 불치의 병이었지만 의학기술이 발달해 이제는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그럼에도 암이 여전히 국내 사망률 1위인 이유는 치료가 끝난 뒤 재발이나 새로운 이차 암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삶의 질 연구와 완화의료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는 “근원적인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내 몸을 살리는 10대 수칙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국립암센터와 서울의대에서 17년간 건강과 삶의 질을 집중 연구하며 ‘내 몸 살리는 10대 수칙’을 밝혀냈으며, 최근 이를 신간 <습관이 건강을 만든다>에 담았다.

‘내 몸 살리는 10대 수칙’에 따라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정보를 가장한 광고나 근거 없는 민간요법에 혼동되기 쉬운 의학 정보를 바로잡고 암 경험자와 그 가족이 실천할 수 있는 맞춤 건강법을 제시한다.

또한, 각 장마다 암을 이겨낸 환자들의 사례를 담아, 비슷한 고민을 가진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들을 부록으로 엮었다.

윤 교수는 “누구라도 암이라는 매우 힘든 상황에 놓일 수 있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자세로 건강 습관을 쌓아간다면 고난을 극복하고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다”며 “이 책은 아픈 사람뿐 아니라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느라 건강에 소홀 해진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꼭 필요한 건강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