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네팔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총 4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사단법인 광주국제협력단(OGIC)과 함께 네팔 파르밧현 디무와 마을 주민 87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검진서비스를 실시했다.

재단에서 지원한 각종 장비를 활용, 기초건강 검진과 다양한 검사를 시행했으며 봉사에 나선 재단 직원들은 기본 건강상태를 살펴보기 위한 혈액검사와 임상화학검사를 비롯해 간염 바이러스나 당화혈색소 검사 등 특화된 검사를 시행했다.

의료진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주민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처방과 질병 예방지도를 하는 등 의료봉사의 수준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한 재단의 직원은 "한국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간주되는 장비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현지 실태에 놀라고 안타까웠다"면서 "재단에서 제공한 장비와 기술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