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손잡고 현지 맞춤형 공헌활동 펼쳐

(사진제공: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포스코대우, 사단법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손잡고 지난달 26일부터 7일간 미얀마 양곤 종합병원(Yangon General Hospital)에서 안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구순구개열 등 얼굴기형으로 고통받아온 어린이 50여명이 새 얼굴로 다시 태어났다.

수술을 받은 아기 아버지인 TunMinNeing(툰민나잉)씨는 “아이가 어렸을 때 빨리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아이가 자라 얼굴 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포스코대우는 이번 의료봉사를 포함해 지난 3년 동안 ‘Smile for Children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란 이름으로 무료수술 봉사를 진행했으며, 어린이 140여명에게 다시 웃음을 선사했다.

또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의료용품과 의약품을 현지 병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백롱민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연구부원장)은 “어린 나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커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것이 얼굴기형 환자들”이라며 “얼굴기형 어린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수술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포스코대우와 분당서울대병원 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