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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헬스케어 시범사업 해보니…살 '빠지고' 콜레스테롤 '줄고'보건소 프로그램 참여 비만·당뇨·고혈압 환자들, 만족도↑

보건복지부가 보건소를 중심으로 실시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9월 시작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국가건강검진결과에 따라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1차년도(2016년 9월~2017년 3월)에는 보건소 10개소가, 2차년도(2017년 5월부터)에는 보건소 35개소가 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한 이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복지부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의 질적 효과 평가' 결과보고서(연구기간: 2016년 7월20일~2017년 11월30일, 연구책임자: 한양사이버대학교 황정해 교수)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연구에선 모바일헬스케어에 관한 문헌분석과 함께 10개 보건소의 사업에 참여한 40명(프로그램 이용자: 25명, 제공자: 15명)에 대한 심층 인터뷰가 이뤄졌다.

조사결과,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비만, 고혈압, 관절염 등의 위험요인 순으로 대상자가 많았다.

이들의 건강에 가장 큰 변화는 것은 체중의 변화였다. 콜레스테롤과 혈압수치도 정상범위내로 좋아졌고, 피로도가 줄었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점을 변화로 꼽았다.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에 사용된 장비의 정확성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측정이 부정확하거나 오류가 생기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한 장비가 손목에 맞지 않아 분실하거나 방수가 되지 않아 고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불만사례도 나왔다.

유익한 내용의 문자, 상담을 통해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도 장점으로 뽑혔다. 반면 복잡한 정보로 가시성이 떨어지고 뻔한 건강지식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크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부분의 대상자들은 사업에 대해 만족했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것과, 기존 참여자들이 재참여할 수 없음을 아쉬움으로 밝혔다.

프로그램 제공자들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함으로써 위험질병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공자들은 병원에 내원하지 않아도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전화통화를 하지 않아도 어디서든 건강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을 사업의 성공요인이라고 봤다.

반면 기기의 오작동을 비롯해 까다로운 기계활용으로 노인층에 적용이 쉽지 않다는 점, 모바일앱이 아이폰과 연동이 안 된다는 점 등이 아쉬움으로 제시됐다.

특히 교육수준이 높고 고위직업으로 분류된 이들은 잦은 출장으로 관리가 꾸준히 이어지지 못했다고 했다.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이 가장 효과를 보인 위험인자로는 '비만'이 선정됐다. 다음은 혈압, 당뇨 순이었다. 혈압 당뇨의 경우 정확한 수치를 재는 것에 있어 비만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업무가중 문제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 인력충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장시간 집중이 필요한 이번 사업에 질적인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모바일헬스케어로 인한 비만개선 효과에 대한 문헌분석(10편)에선 6개월간 모바일 헬스케어를 적용한 문헌에서 중재 후 시점에서 체중감소는 평균 –1.82㎏였으며, 12개월 시점에서 체중감소는 평균 –5.02㎏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두현 기자  hwz@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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