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주요국 인허가 및 시장진입 등의 성과 자축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라마다서울호텔에서 '2017 의료기기산업 전주기 시장 진출 지원 성과교류회'를 열고 주요국 인허가 및 시장 진입, 국산 신뢰도 강화 등 지속적으로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자축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는 의료기기 관련 산·학·연·병(産·學·硏·病) 전문가 300여 명이 총 3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중소·벤처 의료기기 기업의 창업·혁신 기술개발 이후 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시장진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그중 '의료기기 전주기 사업화 컨설팅 성과교류회'에서는 핵심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벤처 의료기기 기업 맞춤형 전주기 사업화 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 현황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영세기업 위주로 국내 산업에 내재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주기 컨설팅 지원 사업을 소개했으며, 올해 수행한 컨설팅 지원을 통해 해외특허 출원, 품질관리 역량 확보 및 국내 GMP 인증을 준비한 성과도 공유했다.

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및 병원·대학 등 지원기관에 구비된 인프라와 전문 인력풀을 활용해 지역의 중소 의료기기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술개발 및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국산화 유망 의료기기 신뢰성 확보 성과교류회'에서는 국산 사용률이 저조한 주요 의료기관에서 국산 제품의 신뢰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구체적으로 국산 사용률이 낮은 원인인 브랜드·신뢰도·사용경험 부족 등 국산 제품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의 테스트 및 피드백을 통한 성능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 소개됐다.

국산 신제품을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통해 임상 테스트한 결과도 공유됐다.

그외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의 개념과 필요성 및 평가와 관련한 노하우를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사용적합성을 포함한 국제 규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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