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이 지난 13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인 ‘SONON 300L(Linear)’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힐세리온은 2015년 무선 초음파 진단업계에서는 최초로 'SONON 300C(Convex)’ FDA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힐세리온에 따르면, ‘SONON 300 series’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력 공급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없는 환경에서도 초음파 검진이 가능하고,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초음파 신호가 전송되기 때문에 별도의 연결선이 필요 없다.

특히 'SONON 300L’는 멀티 주파수는 5, 7.5, 10MHz로서 보다 선명하고 심도 있게 볼 수 있으며, Color 도플러 기능을 제공해 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힐세리온 관계자는 "복부 초음파 진단에 쓰이는 ‘300C’에 이어, 근골격계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 과목에 활용이 가능한 ‘300L’까지 FDA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 시장 확대가 더욱 본격화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세리온은 최근 UN프로젝트서비스처(UNOPS)가 시행한 초음파진단기 입찰에서
가나지역 휴대용 초음파 공급 낙찰자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