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보건의료와 생명윤리의 비전과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아시아생명윤리학회(회장 전방욱)와 한국생명윤리학회(회장 구영모)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신촌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제18회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학술대회(Asian Bioethics Conference, ABC18)'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Future of Bioethics and Health Care”를 주제로 아시아 지역 20여 개국 100여명의 학자, 학생,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을 주축으로 가톨릭대학교, 동아대학교, 인제대학교, 한국의료법학회, 미래인문사회의학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학술대회는 생명윤리분야 연구 성과와 생명윤리 교육의 전문성 강화, 생명윤리와 관련한 향후 도전과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전역(동남아시아 및 서남아시아를 포함)의 30여 개 국에 12명의 지역별 부회장과 10명의 지역대표를 포함하여 5백 여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회원국을 순회하며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제 4회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릉원주대학교 전방욱 교수의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회장 취임과 한국생명윤리학회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한국에서 열린다.

전방욱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회장은“이번 행사가 아시아지역의 생명윤리 분야의 발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의 생명윤리 비전과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국제적 협력의 장(場)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25일 개막식에는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손명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Plenary Symposium을 시작으로 3일 걸쳐 진행될 학술대회에서는 'Future Medicine & Clinical Ethics‘ 등 11개의 Plenary Symposium 열린다. 27일에는 전방욱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회장의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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