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톡스', 국내 3상 임상시험 승인…공장 증설 등 생산 준비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시장 경쟁에 휴온스도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 휴톡스주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6월에 국내 1상 및 2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안전성과 미간주름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휴톡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현재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세계 4조원, 국내 1,000억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2019년 1분기에 국내 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휴톡스주는 자사 연구소에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이다. 우수한 발효 생산성 기술과 고순도의 정제 기술이 적용됐으며 국내 타사와는 다른 ‘ATCC3502’ 균주를 사용했다.

휴톡스주는 이미 지난해 10월말 수출 승인을 받은 후, 해외 일부 국가에 수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유럽 및 미국 수출을 겨냥해 충북 제천공장 내에 EU/US GMP 수준의 휴톡스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제2공장은 2018년 상반기에 준공을 완료할 예정으로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기존 생산량 대비 5배 가량 생산력이 확대되면 연간 약 300만 바이알 이상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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