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군산시, 전라북도교육청, 길병원, 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한 제3회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4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복한 내고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올해부터 유치부도 포함되면서 1만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김관영 국회의원,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도화지를 직접 나눠주며 격려하기도 했다.

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치부까지 처음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술적 창작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초·중·고 구분 /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11월 7일경에 발표할 예정이며, 각 부분별로 상장과 함께 가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부상이 제공된다.

한편,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대야초등학교 선배인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처음 열렸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