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2공장 생산제품의 첫 번째 제조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2공장은 연면적 8만1,945 평방미터로 10개 배양기가 설치돼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기존 바이오의약품 공장이 대부분 단일공장 기준 4개 혹은 6개의 배양기를 설치 운영해 왔던 것과 달리 10개의 배양기로 생산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2공장은 기존 1공장 대비 복잡도(Complexity)가 수십 배 이상 증가했음에 빠른 제조승인을 획득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2공장은 반도체 공장 시공에 적용되던 3D 모델링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공장의 복잡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1월 1공장에서 첫 FDA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별화된 공장 설계, 건설 및 품질관리 경쟁력을 통해 세계 최고 효율의 공장을 누구보다 빠르게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8만 리터 규모로 건설 중인 3공장은 올해 말 기계적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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