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총 3500건 조사해 202명 추가환자 발견

정부가 지난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856건의 결핵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83명의 결핵환자를 찾아냈다.

질병관리본부 결핵조사과 김은나 조사관은 최근 열린 2017년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실시한 결핵역학조사는 총 3,502건이었으며, 14만6,911명을 조사해 202명의 추가환자와 1만2,707명의 잠복결핵감염자를 찾아냈다.

이 중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결핵역학조사는 총 856건이었으며 접촉자 2만9,219명을 조사해 83명의 추가환자, 3,203명의 잠복결핵감염자를 찾아냈다.

지난해 의료기관 종별 결핵역학조사건 수를 살펴보면 요양병원이 4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 147건, 종합병원 107건, 상급종합병원 58건, 정신병원 54건, 치과·한방 31건 등이었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 2013년 43건, 2014년 87건이었던 조사건 수가 2015년 242건으로, 2016년에는 다시 45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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