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발생 시 프로토콜에 따른 적절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의대 내에서 발생하는 성문제와 폭력가혹행위에 대처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마련해 배포하기로 했다.

의대협은 22일 “41개 의대에 질의서를 보내 성문제 및 폭력가혹행위에 대한 학교별 대처 프로토콜을 수합하고 있다”며 “이를 자료화 해 의대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의대협) 홈페이지, SNS, 블로그에 개제하겠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사건 처리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피해자가 2차 피해 없이 다시 학업에 집중해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프로토콜을 학생들에게 홍보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가) 정해진 프로토콜에 따라서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대협 강선구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일괄적으로 공문을 발송했고 현재까지 계명의대, 고신의대, 동아의대, 부산의대, 성균관의대, 순천향의대, 인제의대, 전남의대, 충북의대 등 9개 학교에서 회신한 상황”이라며 “현 집행부의 핵심공약인 성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