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가 지난 15~16일 열린 ‘2017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라미학술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요추 협착증 환자의 일측 감압술 후 동측과 반대측의 감압 효과를 비교 분석해 발표한 논문 <Clinical and Radiological Comparison between Ipsilateral and Contralateral Side Canal Decompression Using an Unilateral Laminotomy Approach>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한 해 동안 척추신경외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하고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된 임상 연구 논문과 기초 논문을 각 1편씩 선정해 라미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홍 교수는 “고령 환자에서 점차 흔해지고 있는 요추 협착증 수술 중에서 비침습적인 수술로 각광받고 있는 일측 감압술이 동측은 물론 반대 측에서도 매우 효과적임을 임상 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미세현미경 감압술은 물론이고 척추 내시경 수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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