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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나 단식, 집회도 시기와 장소 잘 선택해야"임수흠 의장 “절차 지키지 않고 비대위 구성 요청…업무 처리 미숙함 아쉬워”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이 집행부의 현안 대응 및 업무 처리 미숙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은 14일 회관 7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행부가 무면허 불법의료(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는데 사전에 어떠한 협의 과정이 없었다”면서 “전 의료계가 힘을 합쳐야 하는 사안이기에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는 했지만 일처리에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장은 “지난 금요일(8일) 추 회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저녁에 대의원회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저지를 위한 비대위 구성 요청 공문을 보냈다”면서 “집행부가 안건을 발의할 수는 있지만 상임이사회를 통해 운영위원회에 요청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그 과정이 없어 절차를 지켜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어 “천막농성도 회관 앞마당보다는 국회 앞에서 하는 게 맞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또 텐트에서 잠깐 앉아 있다 사라지는 모습은 보기 안 좋다. 시위나 단식, 집회도 필요하지만 시기와 장소를 잘 선택해서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오는 16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다뤄질 추무진 회장 불신임안에 대해선 “어제(13일) 오전 대의원회에 추 회장 불신임안 발의 동의서가 접수됐고 발의 요건이 충족돼 임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면서 “정관상 발의 요건이 충족되면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 이후 판단은 대의원들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케어 대응 비대위와 관련해선 전 의료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 심사강화, 총액계약제, 의사 자율권 침해 등에 대한 우려가 많다”면서 “적정수가도 보건복지부는 국민 시각에 맞춘다고 하는데 의료계와는 생각이 많이 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비대위가 전 지역과 직역을 아우르고 회원 간의 단합을 이끌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면서 “분열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모두가 함께 가야한다”고 피력했다.

또 “‘문재인 케어가 정권의 강력한 의지니 싸워도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사안에 따라 조정해가며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복지부보다는 국회나 정책을 결정하는 높은 쪽을 투쟁 대상으로 삼아 노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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