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타입 부위마취 진단기기…"의료 환경에 적합한 사용성과 편의성 갖춰"

수술실 및 마취과 장비 등을 판매해 온 조선기기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병원의료산업 전시회인 ‘K-HOSPITAL FAIR 2017(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POC(Point-of-Care) 시장에 적합한 태블릿 타입의 초음파 장비를 선보인다.

MINDRAY 초음파진단기 ‘TE7’

초음파 장비는 마인드레이(MINDRAY)에서 생산한 풀 터치스크린 적용 모델 TE7로, 기존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부위마취 초음파 진단기기다.

조선기기 측은 TE7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빠른 반응속도와 간단한 조작법으로 사용자의 진단 효율성을 높여주고, 키와 노브 없이도 원활한 터치스크린을 제공함은 물론 사용자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 채로도 다룰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또 10초간 화면 잠금이 가능해 사용자가 수동적으로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도 손쉽게 클리닝을 할 수 있고, ‘터치 스크린 제스처’(Touch Screen Gesture) 기능을 갖춰 신속한 화면 ’확대/축소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태블릿 타입 장비에서는 보기 드문 ‘아이빔’(iBeam), ‘아이클리어’(iClear), TGC와 같은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에게 보다 향상된 이미지 성능을 제공하며, 화면에 'Needle tip'을 선명하게 보여 주는 ‘아이니들’(iNeedle) 기능이 있어 바늘을 통한 약물 주입 또는 치료 시 사용자가 명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조선기기는 지난해 11월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제품 출시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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