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한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 등 공유키로

국내 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신테카바이오는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아시아 캠퍼스(UAC) 생명의료정보학과(Department of Biomedical Informatics)와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및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테카바이오는 대전 연구소 및 인하대병원 등에 설립된 관련 연구 시설을 활용해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에서 생명의료 정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신테카바이오의 실무 연구진이 유타대 송도 캠퍼스를 방문, 국내 바이오 산업의 관련 강연도 진행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 방안도 마련됐다.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개인유전체맵(PMAP, Personal Genome Map)'과 '인실리코(in silico, 컴퓨터 모의 실험을 뜻하는 생물정보학) 플랫폼'을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에서 진행할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유전체 대량의 환자 및 질병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이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바이오마커 분석 개발 기술도 유타대가 진행 중인 연구에 활용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신테카바이오는 유타대에서 진행한 연구 성과를 상용화 하는 데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 이영희 교수는 이번 업무 교류 협정을 통해 신테카바이오와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가 바이오인포매틱스와 생명과학 분야에서 각자 구축해온 전문 기술과 최신 연구 결과들을 공유하고 활용해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 진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런 협력 결과는 국내 바이오 시장 발전에도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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