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약 개발·투자 협력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 사장)가 다케다제약(대표 크리스토프 웨버)과 급성 췌장염 치료 후보 제품인 ‘TAK-671’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2012년 회사 설립 이후 첫 신약개발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 다케다제약과 바이오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에 양사는 신물질 탐색, 임상, 허가, 상업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공동개발 신약 후보물질인 ‘TAK-671’을 시작으로 다른 바이오 신약개발까지 협력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케다제약 대외협력/이노베이션 센터장(Head Center for External Innovation)인 댄 큐란(Dan Currna M.D.)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플랫폼 및 기술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연구 개발에서 상업화까지 협력을 통해 시간 및 비용 측면에서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다케다제약과의 공동 개발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이오 신약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