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권 부회장 "젊은 인재들이 역량 펼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노력"

본지가 주관하고 LG화학이 후원하는 ‘제9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은 임상강사(펠로우)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상으로, 한국의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세계 의학의 선두주자가 될 젊은 연구자들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제9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수상의 영예는 77명의 지원자 가운데 1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뚫은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박용범 조교수 ▲충남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정재 진료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이미지 임상전임강사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지윤 진료전문의 ▲세브란스병원 안과 임형택 임상조교수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제9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시상식 모습

대한의사협회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환자 진료와 교육, 연구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해 준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젊은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수상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라며, 더욱 연구에 매진해 대한민국 의학을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본부장은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가는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한 5명의 의학자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면서 “진료 현장에 있으면서 연구를 병행하는 일이 보통의 노력과 관심 없이는 이뤄내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 뜻 깊은 것 같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의학에 정진해 큰 성취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G화학 미래의학자상 김동익 심사위원장(차의과학대 의무부총장)은 “의학자들의 학문적 성과는 곧 의학 발전이자 공익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이번 수상자들이 우리나라 의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세계 의학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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