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칼리파병원에서 한국 교민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모습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운영하는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은 최근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은 UAE 대통령실 산하 병원으로 그동안 자국 환자만 진료했지만 지난해 12월 건강검진센터를 오픈하면서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에게 의료서비스를 확대했다.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종합검진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실정에 맞춰 검진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한국인 전담 간호사가 건강상담을 통해 매년 검사 항목을 설계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만약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이 발견되면 진료의뢰 절차 없이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받을 수 있다.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성명훈 원장은 “그동안 서울대병원의 선진화된 의료서비스가 UAE 국민에 집중됐었으나 건강검진센터의 운영으로 한국 교민들에게도 좀 더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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