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연구정보센터, 최근 1년간 저널 분석결과…서울대‧KAIST‧연세대 순

최근 1년간 상위 5%의 국제 저널에 바이오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낸 대학은 어디일까?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31일 공개한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 ▲KAIST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의 논문이 영향력 지수가 높은 저널에 가장 많이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톰슨 사이언티픽이 심사·등록한 2015년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자료에서 Impact Factor(영향력 지수) 10 이상의 학술지, 또는 5-Year Impact Factor 10 이상인 학술지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 자료 편집 *1개 논문 발표 대학 13곳 제외

이들 저널에 1년간(2016년 7월~2017년 6월) 발표된 논문으로, 교신저자들의 소속기관(소속기관이 2개 이상인 경우 모두 적용)에 따라 학교 및 학과를 집계했다.

학과는 ▲Bioscience(생물학관련 학과/학부, 농과대, 약학대 등) ▲Medical science(의과대학, 수의과대학, 대학 부속병원 등) ▲Interdisciplinary science(화학과, 재료공학과, 의공학과, 화공생명공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로 분류됐다.

분석결과, 서울대가 발표한 바이오 관련 논문이 54편으로 대학과 대학 외 기관을 모두 통틀어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46편, 연대 34편, 성균관대 31편, 고대 19편 순이었다.

이밖에 울산과학기술원과 울산대, 포항공대가 15편으로 동률을 이뤘고 이화여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가 각각 14편, 13편으로 뒤를 이었다.

10위권 밖에는 가톨릭대(9편), 한양대(9편), 건국대(8편), 아주대(8편) 등이 있었다.

대학 외 기관 중에선 기초과학연구원의 발표 논문이 38편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10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8편), 국립암센터(6편) 등의 순이었다.

한편 공동연구 형태는 대학간 공동 또는 단독연구 47%, 대학과 공기관 29%, 대학과 기업 4%, 대학과 병원 3%, 대학과 기업과 공기관 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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