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플랫폼 뮤코맥스 기반 면역항암제 연구 박차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병원장 김동익)이 바이오리더스(대표 박영철)와 ‘차세대 여성암 치료백신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뮤코맥스(MucoMax) 기술을 기반으로 경구 및 주사용 여성암 치료백신의 공동개발,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지원, 의료시장 및 사업화 등을 진행하게 된다.

뮤코맥스는 암에 특이적인 항원을 유산균 균체 표면에 발현시킨 뒤 경구 투여해 치료 효과를 내는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이다.

이에 분당차병원은 여성암 분야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 환자에 특이적인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항원 발굴과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바이오리더스는 분당차병원에서 발굴한 바이오마커를 뮤코맥스 기술과 결합,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분당차병원 김동익 병원장은 “바이오리더스는 유산균을 이용한 획기적인 면역 항암치료 기술로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역량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공동 연구가 치료제 개발의 성공으로 이어져 여성암 환자에게 치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이오리더스 박영철 대표이사는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여성암 분야에 축적된 분당차병원의 임상 경험이 효과적인 면역 항암제 후보 물질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당차병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뮤코맥스 기술을 확장시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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