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및 외형 일부 변경해 부착력과 사용 편의 높여…직접 마케팅 품목 점차 확대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이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패취제를 직접 판매한다.

니코스탑패취는 IMS헬스데이터 기준(2012년~2017년)으로 금연보조제 니코틴패취 품목 중 판매 1위 제품이다. 삼양바이오팜이 개발하고 한독이 판매해왔으나 지난 6월 판매계약이 종료되면서 삼양바이오팜이 금연치료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니코스탑

니코스탑패취는 약물전달시스템(DDS) 전문 연구소인 삼양그룹 의약연구소의 자체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1997년 개발됐다.

신체에 부착하면 24시간 동안 체내 니코틴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금연에 따른 금단 증상 및 흡연 욕구를 줄여 준다.

삼양바이오팜은 한독과의 계약 종료와 함께 기존 니코스탑 패취 제제를 개선하고 패키지를 리뉴얼하며 제품을 재정비했다.

이번에 개선된 니코스탑패취는 니코틴 최적화 함량 연구를 통해 니코틴 함량을 기존 동일 제품 대비 약 26% 낮추면서도 효과는 기존 제품과 동등하다. 또한 제품 크기를 비롯 외형 일부를 변경해 부착력과 사용 편의를 더욱 높였다. 회사는 니코스탑패취 전담인력을 배치해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니코스탑은 우수한 약효와 사용 편의성으로 일반의약품 금연보조제 패취 시장의 70%를 점유하면서 국내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마케팅은 삼양바이오팜이, 약국 유통은 백제약품이 전담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은 패취 전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시스템(DDS)을 활용해 환자의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모두 충족시키는 다양한 패취제를 개발 중이다. 향후 패취제 직접 마케팅 품목을 확대해 회사 인지도 및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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