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역에서 여수 오동도까지…오는 23일부터 6박 7일간 걷는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대생 국토대장정단 ‘스마일로드’ 창단식을 진행했다.

‘스마일로드’는 의대생들이 6박 7일동안 걸어서 우리 국토를 종단하는 행사로, 2012년부터 매년 100여명이 넘는 전국 의과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오는 23일 남원역에서부터 여수 오동도까지 걸을 학생들은 단순히 걷는 것 외에, 농촌 봉사를 체험하고, ‘생명나눔’, ‘장기기증’, ‘조직기증’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창단식 행사는 본격적인 스마일로드 진행에 앞서 참가자, 기획단을 모아 안전교육, 의료교육, 준비물 안내 등 개괄적인 설명을 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모든 참가자와 기획단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지킬 것, 개인행동을 하지 않을 것, 기획단의 지시에 따를 것을 서약했다.

의대협 이진하 기획국장은 “약 130명의 학생들이 6박 7일간 걷는 대규모 행사다 보니, 안전문제가 가장 걱정”이라며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가 안전사항을 잘 숙지해 큰 사고나 부상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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